韓語(yǔ)考試備考資料之閱讀精選素材(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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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로부터 배운 게 많아서 조금이라도 나누고 싶었어요. 너무 익숙해 소홀하게 여길 수 있는 것들이지만,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내가 갖고 있는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가 하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일본인 주부 마샤 이와다테)
    미국 생활을 오래하다 보니 정작 한국 문화에 대해 잘 몰랐어요. 이번 작업을 통해서 나의 뿌리를 재발견하게 되었답니다.(한국인 주부 김은수)
    레스토랑 컨설턴트인 일본인 마샤 씨와 갤러리 큐레이터인 김은수(38) 씨가 전국의 한옥을 다니며 속속들이 아름다움을 소개한 화보집 Korea style을 펴냈다. 서양에 동양 스타일을 알리는 데 주력해 온 50년 역사를 가진 미국 터틀출판사에서 내는 책으로 미국 대중을 겨냥한 본격적인 한국 문화 소개서다.
    안동 병산서원, 서울 종로구 원서동 공간사옥, 동숭동 쇳대박물관 등 공공건물에서부터 건축가, 사업가, 의상 디자이너 등 다양한 생활인들이 살고 있는 한옥 24곳이 사진작가 이종근 씨의 섬세한 앵글에 잡혔다. 건축미보다는 집안 곳곳에 숨어있는 한국적 인테리어에 초점을 맞췄다.
    김 씨 등 세 사람은 촬영이 있는 날, 섭외한 집의 화장실 청소까지 하고 이불까지 다리는 노력을 마다하지 않으며 2년여에 걸쳐 책을 완성했다.